이번엔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사이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호수 캐니언레이크(Canyon Lake)에 다녀왔다.
(텍사스에도 은근히 호수가 곳곳에 있다. / 출처: https://canyonlaketexas.org/)
캐니언 레이크는 미 육군 공병대🪖가 1964년 만든 인공호수로
물이 부족한 텍사스 내에서는 꽤 큰 편에 속하는데
면적은 약 3,400만 제곱미터로, 서울 강남구 크기 정도 된다고 한다.
(캐니언레이크 일대 지도 / 출처: https://www.canyonlakeguide.com/)
지도에서 보면 크게 오버룩파크, 과달루페 파크와
북쪽에 캐니언파크, 포터스크릭파크, 제이콥스크릭파크
남쪽에 코말파크, 크레인스 밀파크가 있다.
이중에 오버룩파크(Overlook Park)와 과달루페 파크(Guadalupe Park)는 무료 개방되어 있다.
나는 캐니언 레이크에서 카약🛶을 타기 위해 유료인 캐니언 파크(Canyon Park)로 이동했다.
(코말파크도 카약 렌탈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다.)
입장시간 및 입장료
캐니언 파크는 시즌별 영업시간이 조금다르다.
(4월에서 9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 그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20인데 코말 카운티에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면 $5이다.
캐니언 파크 내부 지도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서 링크를 보여준다)
유료 시설 중 캐니언 파크에 수영장도🏊♂️ 있지만 2025년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폐쇄된 것 같다.
(아...안돼...😭😭😭)
Area 2,3,4에는 캠프사이트와 간이 식탁이 있었다. 모바일로 예약을 해서 쓰는 것 같다.
Area 2에는 카약, 패들보트, 제트스키 렌탈하는 업체가 있었다.
(싱글 카약은 $25, 더블 카약은 $35 정도 한다.)
물놀이에 미숙한 한국인을 위해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카약은 기본적인 방법만 알면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물에 빠져도 괜찮다는 마인드로 시작하자)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라서 그런지 수심이 그렇게 깊진 않았다.
하지만 물은 매우 깨끗했다. 텍사스에서 두번째로 수질이 좋은 곳이라고 한다.
(첫번째는 Amistad National Recreation Area로 텍사스 서부에 멕시코와 국경지대라고 한다)
마리나 시설
꽤 큰 호수이기 때문에 수상스키나 요트를 타러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도의 보트램프 이외에 호수에는 2곳에 마리나가 위치해 있으며
내가 다녀온 캐니언 레이크 파크(Canyon Lake Park Marina)와
크레인스 밀 마리나(Cranes Mill Marina)에 마리나 시설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입장료 20달러를 내시는 분들은 마리나 이용하는 사람들인거같다...🤪)
(이미지 출처: https://canyonlaketexas.org/)
주변 편의시설
내가 다녀온 캐니언 레이크 파크는 공원 내 별도의 편의시설이 있진 않았다.
간이 화장실과 캠프파이어 사이트 정도였다.
만약 캐니언파크 쪽으로 가기전에 사야할 물건이 있으면 가까이에 있는
브룩샤이어 브라더스(BrookShire Brothers)에서 사면 될 것 같다.
(캠핑을 위한 장비나 소모품도 많이 팔고 있었다. / 주소: 18275 FM306, Canyon Lake, TX 78133)
물 맑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카약을 타고 싶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었다.
'In Austin & 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아시스 - 오스틴 근교 경치 좋은 곳 (23) | 2025.06.10 |
---|---|
마운트 보넬 - 오스틴에서 가볼만한 곳 (18) | 2025.06.09 |
프레데릭스버그 - 텍사스 오스틴 근교 가족여행, 맛집 소개 (20) | 2025.06.06 |
버키스(Buc-ee's) -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 (5) | 2025.06.03 |
MezzeMe - 오스틴 터키음식 맛집 (5) | 2025.05.30 |